화학뉴스

7월11일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 하락한 95.1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09달러 하락한 117.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도 1.57달러 하락해 110.32달러를 형성했다.

7월11일 국제유가는 석유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 3위의 경제대국인 이태리의 정국 불안 및 은행부문 건전성 우려로 유로존 부채 위기가 이래티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6월 원유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1.5%, 전월대비 5.7%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것도 영향을 미쳤는데,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1.68% 하락(가치상승)해 유로당 1.403달러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