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화학연구원은 동부한농과 공동 개발한 신물질 제초체 <메타미포프>가 일본시장에 본격 출시됐다고 7월12일 발표했다.
메타미포프는 기존 약품의 1/3만 사용해도 제초효과가 뛰어나며 독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잡초 잎에 뿌리거나 토양에 처리하는 방식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2009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유럽, 인디아 등 15개국에서 물질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2010년부터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오헌승 화학연구원장은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공동연구를 통해 단기간에 상품화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국내 신물질 연구개발 역량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종일 동부한농 대표는 “일본 진출로 아시아에 이어 북미와 유럽을 겨냥하고 있는 메타미포프의 해외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