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이라크가 영국-네덜란드계 석유회사 Royal Dutch/Shell, Mitsubishi상사와 120억달러 상당을 투자해 천연가스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hell의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Mounir Bouaziz 부사장은 이라크 남부 Basrah 지역의 천연가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최종계약이 성사됐으며, 이라크 내각의 최종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9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오랫동안 지연됐던 프로젝트가 중요한 국면을 맞아 이라크의 오랜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부문을 개발하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에 따라 이라크가 51%, Royal Dutch Shell이 44%, Mitsubishi상사가 5% 출자하며 Basrah의 천연가스를 집적하고 처리 및 거래하는 합자기업 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라크 의회의 에너지위원회가 내각이 아니라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랫동안 미루어온 탄화수소법안이 통과될 때까지는 정부의 승인을 막을 것이라고 밝혀 최종승인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