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리튬추출 연구센터 건립
정부와 공동으로 300억원 투입 … 리튬ㆍ붕소ㆍ우라늄 회수 연구
화학뉴스 2011.07.14
강릉시는 전기자동차와 휴대전화, 노트북 PC 등의 전지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을 추출하는 <해수용존 리튬추출 연구센터>가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7월13일 발표했다.
정부와 포스코가 300억원을 들여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1만8000㎡ 부지에 연면적 2126㎡로 건립한 연구센터는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까지 연간 10톤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실증 플랜트를 구축해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2015년 이후에도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이 상주하면서 리튬 외에 붕소, 마그네슘, 우라늄 등 바닷물을 이용한 희소자원의 회수 기술 연구와 화합물 제조공정도 연구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연구센터 준공으로 육상 및 해상 연접 실험을 비롯한 본격적인 리튬 추출의 교두보가 마련됨과 동시에 관련 산업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센터는 해상 리튬 흡ㆍ탈착 스테이션을 제작하고 있어 8월부터는 바닷물에 미량으로 녹아 있는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해 높은 순도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와 포스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희소금속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센터 일대를 마그네슘 제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티타늄, 지르코늄 등 소재산업 기반 구축함과 동시에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여 희소금속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휴대전화, 노트북과 같은 이동용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원료이며, 차세대 핵융합발전 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략금속 자원으로 우리나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7/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용가스] 포스코, 2차전지용 산소 공급 개시 | 2025-09-26 | ||
[금속화학/실리콘] 포스코, 미국에 영구자석 공장 건설 | 2025-09-19 | ||
[신재생에너지] 포스코퓨처엠, 태양광 활용 “확대” | 2025-09-19 | ||
[환경화학] 포스코·SK, 탄소 감축 솔루션 제시 | 2025-08-27 | ||
[바이오연료] SK‧포스코, 청록수소 생태계 구축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