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옥소알콜(Oxo-Alcohol) 시장은 2011년 7월부터 수급타이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줄줄이 예고돼 있고 외국기업들의 플랜트 가동 중단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Tianjin Soda는 7월7일 Binhai 소재 2-EH(Ethylhexanol) 14만톤 및 NBA(Normal Butyl Alcohol) 8만5000톤, IBA(Isobutyl Alcohol) 2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했고, Jilin Chemical은 Jilin 소재 2-EH 10만톤 및 NBA 4만7000톤 플랜트를 6월20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Sinopec도 7월2일 Shandong 소재 2-EH 25만6000톤 및 NBA 5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Shandong Hongxin은 Shandong 소재 PA(Phthalic Anhydride) 5만톤 2라인을 5월8일 재가동했으나 PA 2만톤 1라인은 5월9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Nanya Plastics도 5월12일 이후 Mailiao 소재 PA 20만톤 및 2-EH 22만톤을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Mitsubishi Chemical은 Mizushima 소재 2-EH 14만5000톤 및 NBA 9만5000톤 플랜트를 7월 정상가동할 예정이나 확실치 않은 상태이다.
국내에서도 애경화학이 5월8일 울산 소재 PA 5만톤 1라인을 재가동한 반면, LG화학은 여수 소재 2-EH 15만톤과 나주 소재 2-EH 및 NBA 17만톤 플랜트를 9월 말부터 2주간, 한화케미칼도 여수 소재 2-EH 10만톤 및 NBA 1만톤 플랜트를 9월 초부터 2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국내기업들은 PA, 2-EH, DOP 등을 수직계열화함으로써 내부정책의 영향이 일괄적으로 나타나 수요기업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