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M-OLED 방식 채용 안한다!
AH-IPS가 해상도ㆍ소비전력ㆍ색상에서 우월 … 삼성전자와 한판승부
화학뉴스 2011.07.22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용 소형 패널 생산을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한 AH-IPS(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LCD(Liquid Crystal Display)에 올인해 중국과 한국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연구 및 소비자 조사를 거듭한 끝에 AH-IPS가 해상도, 소비전력, 색 정확성, 야외 시인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상도 측면에서 AM-OLED는 100ppi대에서 답보하다 최근 200ppi를 넘겼으나 앞으로 수년간 270ppi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에상되는 반면, AH-IPS LCD는 2007년 이미 300ppi를 돌파하고 하반기에 350ppi 이상의 고해상도(HD)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전력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훨씬 유리하고, 섭씨 27도에서 35분간 통화했을 때 IPS LCD를 장착한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온도가 29도로 높아지는 반면 AM-OLED를 채택한 제품은 36.2도까지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색상(sRGB)을 AH-IPS가 모든 IT·방송기기의 표준인 100%에 맞추고 있지만 AM-OLED는 기준을 50% 초과해 과장되거나 부자연스럽고, 명암비(CR)도 어두운 곳에서는 OLED가 양호하지만 야외에서 보기에는 IPS가 좋으며 휘도(밝기), 색 정확도, 가격 면에서도 IPS가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IPS 및 FPR 방식의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LCD 부문에서 고전하면서 AM-OLED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충돌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레티나(Retina)나 노바(NOVA)로 불리는 AH-IPS LCD는 각각 애플 아이폰4와 LG전자 옵티머스에 채용됐고, AM-OLED는 삼성전자 갤럭시S2의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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