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항공기 생산기업인 미국 Boeing과 브라질 Embraer가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에탄올(Bio Ethanol)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7월26일(현지시간) 브라질 Rio de Janeiro에서 <최근의 바이오에너지 개발 사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양사가 사탕수수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하는 Amyris Brasil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IDB(미주개발은행)도 자금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자문 역할을 맡아 참여할 예정이다.
Embraer는 “프로젝트 결과는 2012년 초 나올 것”이라면서 “바이오에탄올을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면 환경보호는 물론 시장 가치도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에서는 2010년 Embraer를 비롯해 항공사와 바이오에너지 단체,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바이오 항공연료 동맹(Abraba)>이 결성됐다.
Abraba에는 Embraer 외에 TAM, Gol, Azul, Trip 등 항공사와 브라질 우주항공산업협회, 설탕 및 에탄올(Ethanol) 생산기업이 회원인 Unica(사탕수수산업협회),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업 Algae Biotecnologia, Amyris Brasil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