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은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45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월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17조1779억원으로 19.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628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매출은 시황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분기에 비해 62% 감소했다.
1/4분기에는 장기간 지속된 고유가 추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조1933억원에 달함으로써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었다.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는 영업이익이 1/4분기 대비 86% 감소한 971억원에 불과했다.
아시아 시장의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국제 정제마진이 좋은 편이었지만 석유제품 가격 100원 할인 시행에 따라 2500억원, 담합 과징금으로 137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술개발 및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943억원, SK종합화학은 1294억원, SK루브리컨츠는 역대 최고인 1305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은 상반기에 52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초로 연간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