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부처별로 운영해온 국가 나노인프라 시설의 전략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나노기술 R&D를 수행하는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8월9일 사단법인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를 출범시켜 6개 국가나노인프라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나노인프라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식경제부 차동형 신산업정책관, 교과부 양성광 기초연구정책관 등 양 부처 관계자, 나노인프라 및 나노기술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협의체 정관안을 의결하고 향후 추진할 주요사업들의 운영방안과 초대회장과 임원선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 나노인프라 시설은 정부가 2001년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 이후 전국 6개 지역에 7700억원을 투입하여 구축ㆍ운영해왔다.
특히, 나노기술을 분야별ㆍ지역별로 특화해 교과부는 대전에 나노종합팹(실리콘계 나노소자)과 수원에 나노소자특화팹(화합물계 나노소자), 지식경제부는 포항(가속기 활용 나노소재), 광주(광소자), 전주(인쇄전자)에 나노기술집적센터와 대구(나노소재ㆍ부품)에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나노관련 기업ㆍ대학 및 연구소에 나노기술 측정ㆍ공정 장비와 인프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나노인프라협의체 출범을 통해 부처별로 운영되고 있는 인프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체는 공동 연구개발 지원, 나노융합산업 지원, 나노기술 전문인력 양성, 공동홍보 등의 나노인프라 간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6개 인프라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 DB 구축 및 통합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인프라별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