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1달러 오른 101.76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배럴당 5.57달러 하락한 81.31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도 5.63달러 내린 103.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하락에 따라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확대되면서 대체로 대폭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8월5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유지했으며, 무디스는 8월8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했으나,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조치 상황에 따라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가격은 배럴당 1.14달러 오른 115.02달러, 경유는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122.71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도 0.02달러 올라 121.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