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오른 103.42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배럴당 1.23달러 내린 86.6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유도 0.44달러 하락해 109.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8월16일 국제유가는 독일의 2/4분기 GDP 증가율이 0.1%에 그치는 등 유로존의 성장세 둔화와 함께 유럽 재정위기 해소책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결과가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하자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던 유로채권 발행 문제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한 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한편, 싱가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가격은 배럴당 0.28달러 오른 118.65달러에, 경유는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124.22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도 0.19달러 올라 123.5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