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제정세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원유ㆍ나프타(Naphtha)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일본 석유화학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폴리올레핀(Polyolefin)은 나프타 가격상승을 이유로 2011년 들어 이미 2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수입가격을 기준으로 설정된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2010년 10-12월 kg당 4만5100엔, 2011년 1-3월 5만2400엔을 형성해 가격 차이에 따라 폴리올레핀 등에 반영됐다.
여기에 4-6월 이후 나프타 가격이 한층 더 오를 것으로 보고 폴리올레핀 가격을 추가 인상했고, 뒤늦게 PVC(Polyvinyl Chloride)도 2번째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프타 가격은 톤당 약 6만엔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 Spot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의 일시적 해소 및 IEA의 비축 석유제품 방출 효과로 900달러 수준을 맴돌고 있다.
그러나 IEA의 석유제품 방출효과가 한정적이어서 1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고, 일본산 가격으로 환산하면 엔고로 상쇄된 부분이 있지만 kl당 5만7000엔 정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이다.
한편, 원유와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아시아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 움직임에 따라 축소되고 있다.
또 최근 수지 가공제품 생산기업이 지금까지 오른 가격만큼을 플래스틱제품 가격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나프타 Spot 가격이 하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 가격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