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화학기업 Zeon이 해외에 이소프렌(Isoprene) 추출설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Zeon은 C5유분에서 이소프렌을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GPI(Zeon Isoprene Process) 공법을 독자적으로 보유해 세계 각국에 라이선스하고 있으며, 일본 Okayama 소재 Mizutori 공장에 생산능력 8만톤 플랜트를 설치해 합성고무, FPD(Flat Panel Display) 소재, 향료원료 등 C5 화학제품 이용을 종합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또 이소프렌을 이소프렌고무 및 SIS(Styrene Isoprene Styrene) 블록 폴리머의 원료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소프렌을 추출한 후 유분인 피페릴렌(Piperylene)을 석유수지, DCPD(Dicyclopentadiene)를 RIM(반응형사출성형) 성형제품 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아밀렌(Amylene)은 콘크리트 감수제에, 사이클로페탄올(Cyclopentanone)ㆍ부틴(Butyne) 2종류는 향료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DCPC 유래 COP(Cyclo Olefin Polymer) 및 COP 필름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고, 특수 투명수지의 광학특성이 높게 평가받아 위상차 필름 등의 FPD 재료로 사용돼 Zeon의 주력사업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