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희토류 생산 중심지인 장시(江西)성 간저우시 당국이 관할 3개 현에 희토류 채굴 금지를 명령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월6일 보도했다.
간저우시는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는 8개 현 가운데 3개 현에 대해 2011년 말까지 채굴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3개 현이 언제 생산을 재개할 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장시성의 간저우시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와 쌍벽을 이루는 희토류 생산지이다.
간저우시는 공지를 통해 과도한 생산을 막고 생산쿼터를 지키기 위해 3개 현에 생산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관할부처인 공업정보화부는 할당된 희토류 생산량을 초과해 생산하거나 환경파괴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할당량과 면허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엄격한 희토류 생산 통제에 들어갔다.
특히, 희토류 광산들이 허가 없이 해당 광석을 매매하는 행위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불법 희토류 생산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중국은 2011년 희토류 생산량 한도를 9만3800톤으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