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5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6일 두바이 현물유가는 유럽 재정위기 지속 우려 등으로 전일대비 배럴당 0.94달러 하락해 10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도 2.81달러 상승해 112.89달러를 형성한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43달러 하락한 86.02달러에 그쳤다.

9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열대성 폭풍 피해 가능성, 미국 서비스 관련지수 호조, 북해지역 생산 차질, 리비아 석유 생산재개 지체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에서는 열대성 폭풍 Lee가 9월4일 루이지애나 지역에 도달함에 따라 멕시코만 조업 석유기업들이 생산량의 61%(84만6670b/d)를 중단한 상태라고 미국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발표했다.
영국 북해지역 공급 차질 발생 및 리비아 공급차질 계속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영국 북해 Buzzard 유전에서는 지난주에 가스 밸브 고장 문제로 생산차질이 발생해 정상수준(20만b/d)에 미치지 못하는 8만b/d 생산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