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신성솔라에너지는 태양전지의 광 효율을 최대 1.5배까지 높일 수 있는 초고효율 태양전지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9월23일 발표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개발기술을 적용해 조만간 광 효율이 20%를 웃도는 태양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양산되고 있는 태양전지의 광 효율은 최대 19%대로 신성솔라에너지, 독일 큐셀 등 4-5사만이 고효율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가 개발한 초고효율 태양전지 제조기술은 핵심 공정의 하나인 표면 조직화 형성 기술로, 태양전지를 만들 때 표면을 뾰족한 삼각형 모양으로 식각해 태양빛을 흡수할 수 있는 표면적을 넓혀 제조한다.
개발 공정기술은 삼각형 모양으로 식각한 태양전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태양빛을 더 흡수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으로, 동일한 크기의 셀(태양전지)이라도 구멍을 뚫어 태양빛을 흡수하는 표면적을 기존에 비해 1.5배 늘렸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기술 차별화는 물론 생산단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로와 세로의 크기가 각각 15.6㎝인 6인치 태양전지의 광 효율이 높아질수록 동일한 생산량으로 더 많은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전지는 생산제품의 개수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용량을 기준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광 효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