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Y, 폴리실리콘 3만톤으로 확장
3-4년 동안 8000톤에서 4배로 확장 … 반도체용 11N 위주로 생산
화학뉴스 2011.09.26
타이완의 LCY Chemical이 신규사업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능력을 3-4년 동안 현재의 8000톤에서 3만톤으로 4배 정도 확대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LCY가 생산하는 폴리실리콘은 고순도의 반도체 그레이드로 타이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LCY Chemical은 <그린 프로덕트> 노선의 일환으로 2007년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 Taiwan Polysilicon을 설립했고 2010년 Tainan 소재 5000톤 공장을 가동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8000톤으로 2차 증설이 완료되는 2011년 말에는 1만8000톤으로 확대된다. LCY가 생산하는 폴리실리콘은 순도 99.999999999%(11N)의 반도체 그레이드로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실리콘은 한국, 중국이 대규모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태양전지용으로 9N 이하의 하위 그레이드가 중심이며, 2011년 들어 글로벌 태양전지 시장이 침체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기업들도 건설 코스트 및 인건비, 전기요금이 걸림돌로 작용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신증설 투자를 자제하고 있다. 반면, 타이완에는 세계 최대급의 반도체 수탁 생산기업인 TSMC, Elpida의 자회사인 Rexchip Electronics 등 반도체 대기업이 모여 있으나 실리콘 웨이퍼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LCY는 폴리실리콘 투자에 있어 소비지역에서 생산해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지역생산-지역소비> 개념을 유지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그레이드 생산능력 3만톤은 최대 메이저인 미국의 Hemlock Semiconductor와 독일의 Waker Chemie와 비슷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시아 폴리실리콘 시장은 Tokuyama가 말레이에서 태양전지 그레이드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OCI가 반도체 그레이드 진출을 노리는 등 경쟁 심화로 요동치고 있다. <화학저널 2011/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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