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날, AUS 유연탄 일본에 수출
화학뉴스 2011.09.28
대우인터내셔널이 해외 광물자원 개발 사업에서 첫 성과를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주 나라브리(Narrabri) 탄광에서 생산한 유연탄 7만5000톤을 일본 발전회사에 수출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9년 8월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나라브리 광산 운영권자인 화이트헤븐(WhiteHeaven)으로부터 탄광 지분 7.5%를 인수한 후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나라브리 탄광에서는 27년 동안 연간 600만톤의 유연탄이 생산되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분 투자와 장기구매계약을 통해 연간 생산량의 1/4인 150만톤의 유연탄을 확보해 판매하게 된다. 유연탄 150만톤은 국내 연간 유연탄 총 수입량의 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스트레일리아지사는 현지 자원개발 사업에 주력해 2020년까지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시장 상황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을 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나라브리 탄광의 매장량은 총 4억7500만톤으로 추정되며, 현재 생산방식은 굴을 파고들어가면서 단계적으로 석탄을 캐는 굴진채탄 방식이지만, 내년 초부터는 300m가 넘는 길이의 채탄 구역을 한꺼번에 채굴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롱월(Long Wall) 방식으로 바뀔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나라브리 유연탄광 외에도 2008년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마리(Marree) 우라늄광과 서부 화이트클리프(White cliff) 니켈 광산 사업에도 참여해 현재 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지사는 자원개발 사업에 주력해 2020년까지 현지 자원개발 사업을 15개로 확대하고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오스트레일리아 비전 2020>을 설정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 5월 생산을 앞둔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해 에너지, 광물, 농수산 자원 등 18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제봉 대우인터내셔널 시드니 지사장은 “오스트레일리아 지사는 대우의 1호 해외지사로서 유연탄 생산 개시는 더욱 의미가 크다”며 “전세계 10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40년 이상의 무역 노하우를 보유한 종합상사의 장점을 살려 자원개발 투자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1/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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