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국내 수입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1251원일 때 수입중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업협회는 국내 수입기업 145곳을 조사한 결과 수입중단을 고려할 수 있는 원/달러 환율이 달라당 평균 1251원으로 집계됐다고 10월6일 발표했다.
수입업협회가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기업의 피해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화환율 급등에 따른 피해 상황으로 응답기업의 57%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33%는 <다소 피해가 있다>고 답했다.
<적자 상황에 직면했다>는 비율이 43%, <이미 적자를 내고 있다>고 응답한 곳은 34%로 조사됐다.
환율 급등에 따른 대응방안으로는 <국내 공급가격 인상을 시도하겠다>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수입대금 결제일 연기 요청> 24%, <불필요한 지출 최대한 억제> 21%로 뒤를 이었다.
또 <수입업협회와 대기업, 정부가 함께 현안을 논의하는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절반(48%) 가까이 됐으며, <긴급할당관세 적용을 통해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도 32%에 달했다.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도 42%는 <국내 산업의 가동을 위해 수입을 계속하겠다>고 답했고, <확보한 재고를 급한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예상 환율은 평균 1147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