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보다 전기를 덜 먹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의 TV용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을 개발했다고 10월9일 발표했다.
신규 개발한 47인치 풀HD급 패널은 백라이트 역할을 하는 LED램프를 상하좌우 4개면 중 세로 한면에만 부착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LED램프 수를 현저히 줄여 전기 소비를 크게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신제품의 소비전력이 28W로 20인치대 일반 PC모니터의 평균 소비전력인 30-50W보다도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빛의 확산과 집중을 돕는 3중의 필름 구조와 로컬 디밍(부분제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최저 전력을 구현하면서도 프리미엄급 밝기를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 LED 개발담당 강신호 상무는 “저 소비전력 패널은 전기세 부담을 걱정하는 소비자의 요구는 물론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요구도 함께 생각한 첨단 기술”이라며 “협력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가 기술개발의 밑바탕이 됐으며, 앞으로도 저 소비전력 패널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