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화방지원료 감태 본격생산
FDA 노화방지 인증 <씨놀> 원료로 … 350톤 생산으로 BT산업 응용
화학뉴스 2011.10.27
제주도에 감태를 생산하는 해조장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노화방지 기능성 물질로 인증한 <씨놀>의 원료인 제주 특산품 감태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감태 해조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10월 말 착수한다고 10월26일 발표했다. 용역에서는 해조장을 조성할 적지와 양식장 시설, 시공 시기 및 방법, 소요예산 등을 산정하고 어업인 사후관리 및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2012년부터 3년간 5개소 20㏊에 연승식 감태양식장을 조성해 350톤의 양식 감태를 생산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감태 해조장을 조성한 후 해녀들이 감태를 채취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적정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초 전문가 워크숍 및 자문회의를 통해 <제주산 감태 생산기반 구축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감태 종사 채취를 담당하기로 했다. 감태는 해양 폴리페놀의 일종인 <씨놀>과 같은 유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BT산업의 응용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제주 연안에서 감태의 서식량이 계속 줄고 있어 수산자원관리법으로 자연산 감태의 채취를 전면 금지함에 따라 현재는 해안으로 밀려온 감태만 주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창덕 제주시 수산진흥담당은 “현재 20여개 어촌계가 감태 해조장 조성을 원하고 있다”며 “해조장이 조성되면 감태를 직접 판매해 수익을 올릴 뿐만 아니라 각종 바다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소로 활용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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