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옥수수 겨 추출물로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옥수수 겨 추출물을 이용해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월27일 발표했다.
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와 대구가톨릭대학 연구진 등이 함께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7년 5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간의 노력 끝에 열매를 맺었다. 투입된 연구개발비는 정부지원금 3억원을 비롯해 총 4억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평은 “개발된 옥수수겨 추출물은 피부 노화방지 성분이 풍부하고 피부 미백 기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동물 독성시험 및 인체 피부자극 시험 결과 피부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고, 인체피부 임상시험 결과 육안평가 및 기기평가에서 다른 품목에 비해 피부 미백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임당화장품은 옥수수 겨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사임당 디에프피 크림> 화장품을 2010년 출시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농기평은 “개발된 화장품이 판매되면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며 “앞으로 옥수수 겨에서 추출된 기능성 소재를 이용해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기능제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