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원에 공동 브랜드 판매 … 광주시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주력
화학뉴스 2011.11.04
필립스(Phillips)가 LED(Light Emitting Diode) 가로등 생산을 위해 광주에 진출했다.광주시는 필립스가 최근 광주 첨단광산업단지에 있는 나노팩과 협력해 LED 가로등 생산에 돌입했으며, 나노팩은 시제품을 제작한 후 본격 양산체제를 갖추고 1일 100개의 LED 가로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11월4일 발표했다. 필립스는 앞으로 LED 모듈 등 핵심부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생산제품은 <나노팩> 브랜드로 판매하나 한쪽에 <필립스>도 표기해 사실상 공동 브랜드로 판매할 방침이다. 필립스의 광주 진출에 따라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광산업에 어떤 영향이 미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 국내시장은 작지만 선진국에서는 가로등이 백열전등이나 수은등에서 LED로 교체되고 있어 해외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노팩 관계자는 “필립스는 국내보다 2-3년 가량 기술이 앞서고 있어 기술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생산이 불가능하다”며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한데, 역할 분담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국 대기업이 들어온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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