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다시 110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4달러 올라 110.32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1.21달러 상승해 98.99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0.45달러 오른 114.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11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완화와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이태리 상원이 11월11일 연금 개혁 및 국유재산 매각을 포함한 경제안정화 방안을 가결함에 따라 이태리 경제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
그리스는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를 역임한 Lucas Papademos 신임총리가 이끄는 과도 연립정부를 출범한 후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10월의 60.9보다 높은 64.2를 기록해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