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출력 태양광기술 및 저탄소 아스팔트 포장기술 등 15개가 <2011년 녹색기술>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녹색기술로 15개를 선정 및 시상했다고 11월15일 발표했다.
국가녹색기술대상은 신ㆍ재생에너지, 에너지 고효율화 등의 기술 분야에서 기술 수준과 저탄소ㆍ환경지속성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하며, 2011년에는 159개 기술이 참여함에 따라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통령상으로는 플랜트에 설치된 저장탱크 및 각종 배관의 에너지 손실 저감을 목적으로 개발된 경동세라텍의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 기술이 선정됐다.
<고효율 단열재>는 일반 퍼라이트(Perlite) 단열재에 비해 단열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중화학산업에 사용되는 보온 단열재를 대체하게 되면 2020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45%(4억5500만톤CO2)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하이레벤의 <고출력 태양광 기술>은 태양광발전 출력을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냉각ㆍ세정의 균형을 맞추는 기술로 알려졌다.
이외에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항공과대학교의 <태양전지 극평탄화 플렉서블 금속기판 기술>은 1nm 이하의 표면 거칠기를 구현해 극평탄화 플렉서블 금속기판을 제조하는 기술로 태양전지, LED(Light Emitting Diode),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조명, 디스플레이 등의 플렉서블 전자소자에 적용 가능하다.
또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ㆍ금호석유화학의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기술>은 포장용 아스팔트 생산 및 시공에서 온도를 30℃ 낮추어 탄소 및 석유연료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고내구성 LEADCAP 중온화 첨가제를 사용한 기술이다. <황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