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울산시가 한국 석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 중 최대인 한국석유공사가 11월22일 울산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은 “한국석유공사가 산유한국의 출발지인 울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석유산업의 수도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울산지역의 석유화학단지와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발전 및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00억원을 투입해 지상 23층 건물로 건설되는 한국석유공사 신사옥은 에너지 사용량의 13%를 태양광과 지열 등의 신ㆍ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냉난방 설비(1686kW)로 공급해 약 1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는 298만4000㎡(90만평) 부지에 10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2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는 “2012년까지 전국 혁신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