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 메이저에 실리콘 사업 강화 … 원화 약세에 FTA 혜택 톡톡
화학뉴스 2011.11.29
KCC가 차세대 화학사업의 핵심으로 실리콘(Silicone)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도료와 건축자재 뿐만 아니라 실리콘에도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세계적인 실리콘 메이저로 도약할 방침이다. 2000년대 초반에 국내 최초로 실리콘 상업화에 성공해 2003년 12월에는 전주, 2004년 2월에는 대죽에 실리콘 공장을 건설했고, 현재 유기 실리콘부터 태양전지와 반도체의 중심으로 부상한 무기 실리콘까지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KCC는 도료, 유리 및 새시, 내외장재 등 건축자재, 자동차·선박·플랜트·건축·공업용 도료 뿐만 아니라 반도체 봉지재까지 개발하면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그룹과 관계가 깊어 도료사업에 있어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에 자동차 및 선박용 도료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최대 도료 메이저 입지를 다졌고, 최근에는 현대그룹과의 연결고리를 활용해 국내사업 기반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일본을 포함한 해외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1992년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시장조사와 판매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열재 등 건축자재와 봉지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도료시장 진출은 아직 성공한 단계는 아니지만 원화약세 등을 바탕으로 공업용 분체도료와 건설기계, 컬러강판용 도료 공급을 목표로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 8월에는 일본 Yokohama에 실리콘 연구시설을 개설하고 우수한 연구자들을 채용해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KCC는 원화 약세와 유럽·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를 등에 업고 건축자재, 도료, 실리콘 등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1/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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