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태 MSD 부도 처리
총 7억6500만원 어음 막지 못해 … 경영난으로 임금도 체납
화학뉴스 2011.12.01
LG전자의 모태인 MSD(Meridian-Solar Display)가 11월30일 자금난으로 부도 처리됐다.
MSD는 경상북도 구미의 CRT(Cathode Ray Tubes Glass: 음극선관 유리) 생산기업으로 11월28-29일 각각 4500만원과 7억2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주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에 의해 부도 처리됐다. MSD는 412명의 직원과 300명의 협력사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브라운관 TV와 태양광 관련제품을 생산했으나 8월부터 생산물량이 크게 줄어 경영난을 겪어 왔다. MSD가 입주한 부지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있던 자리로, 금성사는 1975년 1월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후 LG전자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어 2001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공동 투자해 LG필립스디스플레이를 설립한 후 구미공장에서 브라운관 TV를 계속 생산해 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제품에 밀려 어려움을 겪다가 2009년 홍콩계 투자펀드에 매각돼 MSD로 이름이 바뀌었다. MSD 직원들은 부도 직전인 11월2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체납임금을 지급해 달라며 대표이사인 크리스 박을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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