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LG전자로부터 인수한 화학·전자재료 사업부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
LG화학은 11월1일 청주시 CEM(화학‧전자재료) 공장에서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출발 선포식을 진행했다.
CEM 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했으며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7월 525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LG화학은 10월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LG화학은 CEM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 조직인 CEM 사업 담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CEM 사업 담당은 청주, 중국 항저우(Hangzhou),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800여 명이다.
LG화학 경영진은 CEM 사업 담당이 LG화학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기 위해 공장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남철 첨단소재 사업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IT 소재, 자동차 영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선두 소재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공유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