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셰브론 추방 가능성 “경고”
에너지장관, 석유유출 자고 책임·약속 어기면 … 벌금 1630억원 달해
화학뉴스 2011.12.05
브라질 각료가 최근 석유 유출사고를 일으킨 미국 석유기업 셰브론(Chevron)에 대해 추방 가능성을 경고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지손 로바웅 에너지부 장관은 12월3일(현지시간) “셰브론이 석유 유출사고에 따른 책임과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추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바웅 장관은 석유 유출사고로 세브론에 대해 무거운 벌금이 부과되고 유전 개발중단 명령이 내려진 사실을 언급하면서 “셰브론이 세계 2대 석유기업이지만 석유 유출사고와 관련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브라질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셰브론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속한 대서양 연안의 캄포스(Campos)만 해저 1200m에 있는 프라지 광구(Campo de Frade)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11월8일 원유 유출사고를 일으켰다. 셰브론에 대해서는 브라질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가능자원연구소(IBAMA)와 에너지부 산하 석유관리국(ANP), 캄포스만을 관할하는 리우 주정부 등으로부터 2억6000만헤알(약 1630억원)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후 셰브론 브라질법인의 조지 벅 대표는 브라질 의회에 출석해 “브라질 정부와 ANP의 모든 규정을 따를 것”이라면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브라질 국민에게 용서를 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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