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호남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세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2/4분기 이후 가격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에틸렌(Ethylene) 가격은 10월 저점에 비해 11% 상승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12월6일 발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호남석유화학이 KP케미칼과 Titan Chemicals을 인수하면서 에틸렌 생산능력 기준 아시아 2위로 도약했다”며 “지속적인 증설과 M&A로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호남석유화학의 영업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9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석유화학 불황 우려에 따라 Titan Chemicals의 Pasir Gudang 소재 에틸렌 크래커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주목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