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인난에 환경규제 “못살아”
타이완 PCB 생산기업 중부 내륙으로 이전 … 생산비중 37% 달해
화학뉴스 2011.12.08
타이완의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 중부 내륙으로 대거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완의 산업경제지식센터(IEK)는 보고서를 통해 “광둥(廣東)을 비롯 중국 남동부 연안에 진출해 있는 타이완의 인쇄회로기판(PCB) 생산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중국 중부 내륙으로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타이완 PCB 생산기업들은 최근 구인난과 지방정부의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물과 전력의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한 것도 생산에 장애가 되고 있다. 따라서 중부권의 교통중심지인 충칭(重慶) 일대의 PCB 산업클러스터나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후베이(湖北)로 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상반기 중국의 PCB 생산에서 타이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중국 PCB 생산기업 상위 25사 가운데 8개가 타이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IEK는 “2011년 중국의 PCB산업 생산액은 132억2000만달러(약 15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타이완기업은 일본기업 등에 비해 작은 편이기 때문에 생산기지의 이전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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