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기업들이 영업부진으로 자금난에 봉착하고 있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2011년 들어 상반기까지는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예상외의 호조가 계속돼 자금난은 생각할 수도 없었으나, 하반기 들어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화학경기도 불황이 역력해지면서 투자자금 뿐만 아니라 운영자금도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는 상장 화학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또는 자금조달 관련 공시가 줄을 잇고 있다. 화학기업 중 수익성이 가장 양호하다는 LG화학도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할 정도이다. LG화학은 2011년 들어서도 수익성이 양호했고, 3/4분기에는 511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LG그룹 자회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를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LCD 유리기판 생산이나 2차전지 사업이 부진해 폴리실리콘 투자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카자흐스탄의 PE 80만톤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할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OCI도 태양광 시장 침체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현금흐름 전망치가 7월말 1조7455억원에서 11월말 1조1328억원으로 무려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11년 상위 39개 재벌그룹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50조원에 육박하고 화학재벌에 속하는 LG그룹이 1-11월 3조7000억원, SK그룹이 3조5000억원을 발행했고, 삼성그룹이 2조9000억원, 포스코가 2조700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학기업들이 불황에 대처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면 더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은행권 대출과 함께 회사채 발행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는 화학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2012년에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자금난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영업실적이 악화되면 신용도까지 떨어져 자금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화학은 경기 사이클로 볼 때 불황국면에 접어들고 있고 2012년 영업부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 심히 우려되고 있다. 운용자금을 충분히 확보해두지 않으면 곤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 것을 두고 긴축금융 정책을 환화할 것이라고 확대 해석하고 있으나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수요 감소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악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화학저널 2011년 12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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