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태양전지 기술수준 85%
KISTEP,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 82% … 환경기술은 60%대
화학뉴스 2011.12.15
국내 녹색기술 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에 비해 8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8700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의 의견을 조사해 작성한 <중점 녹색기술 수준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2009년부터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한 주요 녹색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수준에 비해 80% 정도로 4년 남짓 뒤쳐져 있다. 현재 27대 중점녹색기술 수준은 미국이 가장 높고 유럽연합(EU) 99.4%, 일본 95.3%, 중국 67.1%로 나타났다. 또 세계 최고기술을 보유한 미국과 한국의 기술 격차는 4.1년으로 추정됐다. EU 3.9년, 일본 3.1년 등으로 국내수준에 비해 3년 이상 앞섰으나 중국은 한국에 비해 2.1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형 경수로 설계 및 건설기술이 세계 최고기술 대비 90.1%로 가장 높았고, 실리콘계 태양전지의 고효율 저가화 기술 85.0%, 고효율 저공해 자동차 기술 84.5%, 차세대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82.1%로 분석됐다. 반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 63.5%, 기후변화 예측 및 모델링 개발 기술 65.6%, 유해성물질 모니터링 및 환경정화기술 66.5%,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기술 67.5% 등은 평균인 77.4%에도 미치지 못해 연구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간상 기술 격차도 짧게는 2.1년에서 길게는 8.8년까지 차이가 컸다. 실리콘계 태양전지의 고효율 저가화 기술이 2.1년으로 세계 최고수준과의 격차가 가장 적었으며, 조명용 LED(Light Emitting Diode) 및 그린 IT 2.5년, 차세대 고효율 연료전지시스템 기술 2.9년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환경 핵비확산성 고속로 및 순환핵연료주기 시스템기술 8.8년,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 8.3년 등으로 당분간 세계 최고 수준을 따라잡기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는 R&D 투자지원 확대, 개발기술의 사업화 지원, 제도ㆍ정책 지원, 산ㆍ학ㆍ연 협력 활성화 등이 제안됐다. KISTEP은 “기술평가에서 나타난 추세대로라면 2012년 기술수준 목표인 <선진국 대비 80%>는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며 “3년 후 세계 최고기술과 격차는 1.7년 정도 더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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