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전남 여수지역 민ㆍ관ㆍ산ㆍ학이 온실가스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여수시는 관공서, 민간단체, 관련기업, 학교 등 전 구성체가 함께 체계적이고 대대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실천에 나서는 <온실가스 자율저감 지역행동계획>을 수립했다.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전국에서 여수가 처음으로 실시한다.
여수시는 최근 국비ㆍ시비 1억1000만원을 들여 시민단체, 공무원, 산업체, 교수 등 6개 분과위 민관산학 협의체 구성을 마쳤다.
행동계획에는 기업체와 시민들이 실천해야 할 온실가스 저감 행동과제와 방안들이 제시됐다.
관련기업에게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고효율기기 설치,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권고하고, 시민에게는 자전거ㆍ대중교통 이용, 난방온도 낮추기, 에너지 효율화 건축, 신·재생에너지 이용 등을 당부한다.
여수시는 앞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받아 2008-12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다.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이자 해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호응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