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원개발에 외자유치 “개방”
전통산업 비중 낮추고 신에너지 중점 … 원유ㆍ천연가스 개발 활발
화학뉴스 2012.01.03
중국이 외국인 투자유치 순위 리스트를 첨단부문 중심으로 전면 수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최근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해 자동차 등 전통산업의 비중을 낮추는 대신 신에너지 등과 같은 첨단부문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투자유치 순위 리스트를 전면 손질했다고 1월3일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가 중화학공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첨단기술과 환경친화적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전략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의 최고 경제정책 결정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외국인 투자목록>에서 자동차 부문을 <장려>에서 단순 <허용>으로 변경했다. 자동차산업의 과잉 설비투자와 무차별적인 투자 등 부작용을 막고 자국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피아트SPA, 르노SA, 스바루 등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했던 상당수 자동차기업들의 사업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데다 중국시장이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대표적인 수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조치가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에너지 자동차와 전기기기, 인터넷 장비 등은 <장려>로 분류됐으며 원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발굴을 위한 신기술 역시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존의 제한적 협력에서 벗어나 중국기업들과 합작기업을 설립하는 형태로 혈암유와 셰일가스(Shale Gas),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 등의 자원 탐사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퇴적암 아래 매장된 천연가스가 미국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외국기업의 전문기술과 자본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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