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012년 1월1일부터 중국의 수출입관세율이 조정ㆍ적용됐다.
수입관세는 여러 광물성 생산제품의 잠정세율이 인하된 것 외에 큰 변화는 없었으나 수출관세는 농촌 내수를 고려한 비료 수출을 억제하기 위해 염화암모늄(Ammonium Chloride) 등 비료 수요시즌에 특별세율이 부과된다.
비료용 염화암모늄 뿐만 아니라 <기타 질소비료에서 다른 항목에 해당되지 않는 혼합물>, <기타 질소ㆍ인 2종류를 포함하는 광물 비료 혹은 화학비료>, <기타 비료>의 3가지 품목으로 1-5월, 10-12월의 수요시즌을 대상으로 75%의 특별수출세를 부과한다.
수출관세 인상이 우려됐던 희토류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수입관세는 자일렌(Xylene), 나프타(Naphtha), 제트연료 등 광물성 생산제품의 잠정세율이 인하됐고 유황이 새롭게 포함됐다. 콜로이드 유황(Colloidal sulfur)과 황산(Sulfuric Acid)도 2% 내렸다.
중국 재정부는 적극적인 수입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천연자원과 하이테크기기, 신에너지 사용 자동차 등 신흥산업용의 핵심설비ㆍ부품, 농업자재, 일용제품, 공중위생ㆍ의료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매년 말 수출입관세를 심의하고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부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원 절약형ㆍ친환경형 사회 건설을 목표로 화학비료를 비롯한 환경부하가 높고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품목에 대해서는 2012년에도 수출관세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