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대형 중심으로 집중육성
복지부, 2020년까지 글로벌기업 12개 육성 … 중소기업 도태 불가피
화학뉴스 2012.01.09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이 확실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추고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서는 약가, 세제, 금융, R&D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수준의 제약기업을 12개, 신약을 10개 품목으로 늘릴 것”이라고 1월6일 발표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 약 6000억달러에 달하는 반면 국내제품 비중은 0.2%에 불과한데 2020년까지 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하지만,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기업들은 생존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일괄적인 약가 인하로 매출이 대폭 줄어들 뿐만 아니라 리베이트 단속이 강화돼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혁신형 제약기업이 인수합병(M&A)를 통해 구조조정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M&A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은 “국내에서도 M&A를 통해 대형 제약기업이 나와야 중복투자도 줄이고 내수 중심의 사업구조를 바꾸어 수출에 주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출 5위권의 한 제약기업 관계자는 “상위권 제약기업도 약값 인하 및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경영이 쉽지 않은데, 나머지 제약기업들은 상황이 더 안 좋을 것”이라며 “도태되거나 M&A 시장에 나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2/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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