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세계시장 “먹구름” 가득
REC, 650MW급 공장 60% 축소 … First Solar도 매출 하향조정
화학뉴스 2012.01.09
유럽 재정위기로 태양광 시장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ㆍ웨이퍼 생산 메이저인 노르웨이 REC는 계속되는 태양광산업과 웨이퍼 시장의 위축으로 다결정 웨이퍼 650MW 공장 생산량을 2011년 12월1일부터 2012년 1/4분기까지 60% 축소하는 조치를 감행한 바 있다. 이어 2012년 1/4분기 동안 300MW 단결정 웨이퍼 공장 가동률도 50%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REC는 “2011년 10월부터 모듈 가격이 1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웨이퍼 30%, 폴리실리콘 35% 가량 폭락함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하고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라며 “연이은 가동률 하락으로 2012년 1/4분기 다결정 및 단결정 웨이퍼 생산량이 105MW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C의 CEO인 Ole Enger는 “태양광 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1-2년 후에는 M&A(인수ㆍ합병)의 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싱가폴 소재 웨이퍼ㆍ셀ㆍ모듈 700MW 생산설비와 미국 소재 폴리실리콘 1만9000톤 공장은 풀가동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태양광기업 First Solar도 경기침체와 수요 감소, 프로젝트 지연 등에 따라 2011년 매출 예상치를 30억-33억달러에서 28억-29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IDC Energy Insights는 “독일, 체코, 이태리, 스페인 4개국이 세계 태양광 수요의 80% 가량을 장악했으나 2011년을 기점으로 유럽의 보조금 지급중단에 따라 수요처가 중국과 인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태양광 점유율이 2011년 22.9%에서 2015년 49.3%까지 확대되고 유럽은 66.4%에서 38.7%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지혜 기자> <화학저널 2012/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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