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원자력발전 위축으로 부활 … 온난화가스 배출로 환경오염
화학뉴스 2012.01.17
국제유가 폭등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대형 투자로 물러났던 석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자력발전 위축 때문으로 최대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일본의 효율적인 석탄 이용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00년부터 10년 동안 세계 1차 에너지 소비는 원유 환산으로 약 30억톤 증가했고 12억톤 이상을 차지하는 석탄은 10년 동안 벌어진 에너지 경쟁에서 살아남아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석탄 수요가 확대될 것은 분명하고,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2035년 수요가 2009년에 비해 약 12억톤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원자력발전 사용이 감소하면 3억6000만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대체 에너지로는 석유 7000만톤, 천연가스 1억4000만톤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석탄은 화석연료 중에서도 온난화가스 배출량이 많아 환경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IEA도 앞으로의 석탄 사용은 고효율 발전소와 CO2 포집ㆍ저장(CCS)의 보급에 달려있다며 환경 문제를 제일 큰 걸림돌로 지적했다. 일본 Hitotsubashi대학의 킷카와 타케오(橘川武郞)교수는 “석탄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일본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면 온난화가스 배출량을 상당히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석탄화력이라면 세계적으로 13억톤의 온난화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고 일본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총 발전용량의 약 70%를 석탄화력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발전소가 적자체제로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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