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19일 현재 주유소의 자동차용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64.31원으로 1월5일 1933.30원 이후 15일째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4일 리터당 1933.43원에서 1월5일 1933.30원으로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은 1월6일 1933.51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된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이 2042.01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주 1985.16원, 인천 1977.58원, 경기도 1977.50원 등으로 높은 수준을 형성한 반면 광주가 1935.8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도 리터당 1813.36원으로 1월6일부터 14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2년 석유제품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란제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유기업 관계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군사적 대립관계로 확대되면 국제유가가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