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RITE(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가 CO2 분리회수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CO2  포집ㆍ저장(CCS)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CO2 를 낮은 코스트로도 안전하게 분리ㆍ회수하는 것이 필요한데, 현재는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안정적인 CO2  분리회수를 기대할 수 있는 화학흡수방법 및 물질흡수방법이 있지만 분리회수 코스트가 3000-4000엔으로 높은 것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RITE는 기존 기술의 고도화와 차세대 기술의 개발을 병행함으로써 저가, 안전, 안심이라고 하는 3가지 목표 달성을 추구하고 있다.
화학흡수방법은 흡수액에 CO2를 흡수시킨 후 가열해 CO2를 분리 회수하는 것으로 고로가스에서 저코스트로 분리ㆍ회수할 수 있는 신규 아민 흡수액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고 성능이 톤당 2.5GJ(Giga Joule)인 분리회수 에너지를 달성한 흡수액 보다 약 20% 적은 에너지로 분리회수가 가능한 의 개발에 성공했고 2012년에는 2.0GJ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민계 흡수액을 다공질지지층(Porous Support)에 붙인 고체흡수재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물 흡수액과 달리 비열이 낮은 실리카(Silica)와 폴리머, 점토광물 등을 지지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CO2 분리ㆍ회수 때의 열에너지 손실을 대폭 감축할 수 있어 분리회수 에너지를 1.5-2.0GJ로 내리고 코스트를 50%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리ㆍ회수에 관련된 환경부하도 저감해 나갈 방침이며 일환으로 CO2 회수 후 방출되는 가스에 포함된 아민의 환경 영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화력발전소가 CO2 회수 후 대기에 방출하는 가스 중 아민 농도는 1ppm 정도로 적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필요에 따라 아민 농도를 감축하는 공정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