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신규대출 1100억위안 … 지급준비율 1차례 인하 효과
화학뉴스 2012.01.26
중국이 통화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2012년 들어 2주간 공상은행과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의 신규대출이 1100억위안(약 19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1월25일 보도했다. 따라서 2012년 1월 중국 시중은행의 신규대출 총액이 9000억-1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월17일, 1월19일의 공개시장조작에서 총 3520억위안(약 63조4000억원)의 어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확대했으며, 1월16일, 18일에는 일부 국유은행 등을 대상으로 어음을 매수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의 어음 매수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1차례 인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곧 은행 자본규제를 완화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2011년 4/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8.9%를 기록해 성장률이 10개 분기 연속 하락한 데 이어 2012년 1/4분기에도 8%대 중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의 1/4분기 GDP 성장률이 7%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확대해 경제 급락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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