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두바이(Dubai)유 가격이 2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오른 109.90달러를 형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1.48달러 상승해 97.8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는 2.51달러 폭등한 114.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월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및 이란과 서방의 갈등 지속으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실업률이 2011년 12월에 비해 0.2%p 하락한 8.3%로 전망치인 8.5%를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월3일 기준 미국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56.82p 상승한 12862.23을 기록했다.
미국의 Leon Panetta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4-6월에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으며,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Ayatollah Ali Khamenei가 서방의 제재에 대해 필요시 이란식의 위협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갈등이 고조돼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