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연료전지 개발 전력투구
1억4000만유로 투자해 대형 SOFC 개발 … 일본ㆍ미국과도 협력
화학뉴스 2012.02.07
핀란드가 거국적으로 연료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많은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내연기관에서 연료전지 대체를 목적으로 지역냉난방과 선박용 대형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SOFC)에 중점을 두고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료전지 보급에 필수적인 수소 공급원은 천연가스를 생각하고 있어 앞으로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서두를 계획이다. 삼림이 국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핀란드는 환경의식이 높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온난화가스 배출 억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발전기와 엔진에 사용되는 디젤기관을 연료전지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 등이 가정용 선박산업에도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젤엔진을 대형 SOFC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내고 있다. SOFC는 발전효율이 50% 이상으로 30% 이상의 PEFC보다도 훨씬 고효율적이지만 운전온도가 650℃ 이상으로 높아 내구성 등의 과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핀란드 정부는 총 1억4000만유로를 투자해 2013년까지 실용적인 연료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면에서 연료전지 생산기업을 지원하는 국립연구기관(VTT)은 분리막과 스택(Stack) 개발에서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VTT는 PEFC 연구에도 착수해 이미 대량 생산 준비단계에 돌입했으나 리스크 분산을 고려해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일본과 달리 지게차에 최초로 PEFC를 채용시킬 계획으로 현재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게차는 실내를 주행하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내지 않는다는 점과 경제성이 중요하지만 기존의 납축전지 구동보다 운용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화학저널 2012/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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