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1월 수출 40% 급증
관세청, 수출 둔화에 원자재 수입 증가 … 원유 수입은 18% 증가
화학뉴스 2012.02.15
2012년 1월 무역수지 적자가 20억달러를 넘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월15일 발표한 <2012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 줄어든 413억5000만달러, 수입은 3.3% 늘어난 43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가 20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적자를 낸 것은 2010년 1월 8억달러 이후 24개월 만이며 적자규모는 2009년 1월 37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2011년 말의 수출 집중,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인 요인에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겹친 데 따른 수출 둔화와 원자재 수입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2월 들어서도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3억달러, 수입은 177억달러로 수출 증가율이 수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2월1-10일 적자가 24억달러로 더 늘어났다. 1월 수출에서는 석유제품이 39.5% 증가해 유일하게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자동차 2.2%, 철강 0.3% 소폭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 30.7%, 선박 43.7% 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 17.5%, 석탄 25.4% 등 원자재와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 장비 39.4% 등 자본재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소비재는 돼지고기 43.7%, 의류 16.2%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시아 39억달러, 중국 30억달러, 홍콩 24억달러, 중남미 13억달러, 미국 4억달러 등이며, 적자국은 중동 80억달러, 일본 19억달러, 오스트레일리아 16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2/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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