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Nagase Sangyo가 변성 에폭시수지(Epoxy Resin) 사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자회사인 Nagase Chemtex와 함께 미국 Engineered Materials Systems(EMS)의 주식 전량을 매입해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 거점으로, 유럽도 조사하고 있어 4월부터 시작하는 차기 3개년계획에서 4대 생산체제 구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현재 100억엔 이상의 사업규모를 3년 동안 30-50% 확대할 계획이다.
EMS는 1993년 북미에 설립돼 부가가치가 높은 변성 에폭시수지계 접착제, 봉지재, 절연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Nagase가 중점사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는 액상 변성 에폭시수지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에코자동차, 유기EL(Electroluminescence), 인프라 등 용도가 다양해 국내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Nagase는 Nagase Chemtex 뿐만 아니라 2003년 가을 중국 Wuxi에도 생산거점을 구축해 일본은 물론 유럽, 동남아시아, 타이완 등에 대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Nagase는 태양전지용 도전성 잉크, 접착제 등을 제조ㆍ판매하고 있는 EMS과의 상호보완 및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글로벌 사업기반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자회사화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Nagase Chemtex와 EMS의 기술교류를 도모해 일본 수출제품의 현지화 혹은 미국 생산품목의 일본 생산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