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이 마이스터고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
한화케미칼은 2월16일 오후 울산마이스터고·광주자동화설비공고와 맞춤형 교육 취업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교 3학년에는 2012년부터 <한화케미칼 반>이 개설돼 1년간 화학공정 기초, 기계, 전기 관련 교육과 공장 환경 및 안전 관련교육이 진행된다. 또 방학 중에는 현장학습을 통해 공장에서 설비들이 돌아가는 원리를 공부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최종 심사를 통해 20명이 입사하게 되며 일정기간 수습을 거쳐 정식직원으로 배치된다. 남학생은 수습기간에 군복무도 가능하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학력과 성별에 관계없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해 <차별 없는 능력 중심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은 취업걱정을 덜고 회사는 우수인재를 조기 전력화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2012년 2월 고졸공채 500명, 채용전제 인턴 700명 등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채용규모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명장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로 전국에 28곳이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