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랑세스(Lanxess)가 크레솔(Cresol)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랑세스는 독일 레버쿠젠 소재 크레솔 플랜트에 총 2000만유로(약 296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생산능력을 20% 가량 확대할 방침이라고 2월20일 발표했다.
크레솔은 비타민E, 수지, 난연제, 농약 제조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산업용 중간체 사업부의 허버트 핑크(Hubert Fink) 박사는 “크레솔 생산설비 확대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다른 중간체 생산을 위한 추가 설비확충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랑세스는 2010년 아로마틱 네트워크(Aromatics Network) 설비에 3500만유로(약 517억원)를 투자해 중간체 생산능력을 60% 가량 확대한 바 있다.
아로마틱 네트워크는 레버쿠젠을 비롯해 독일에 있는 총 7개의 공장으로 구성된 랑세스의 복합 생산설비 네트워크로 60가지가 넘는 중간체의 생산이 가능하다.
아로마틱 네트워크의 생산능력은 약 30만톤에 달하며, 생산된 고품질 중간체는 제약, 농약, 향료, 폴리머, 페인트, 코팅 및 안료 제조의 기초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허버트 핑크 박사는 “크레솔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중간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