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 유도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부타디엔(Butadiene) 신규설비를 착공한데 이어 합성고무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프타(Naphtha) 크래커 증설 계획에 맞춰 EO(Ethylene Oxide), EVA(Ethylene Vinyl Acetate) 등 다양한 유도제품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지분을 인수한 타이 SCG(Siam Cement Group)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사업에 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Chandra Asri의 사업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Chandra Asri의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어서 호남석유화학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SCG는 2011년 Chandra Asri의 지분 30%를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Chandra Asri의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Sulfindo Adiusaha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오르는 등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Chandra Asri는 최근 인도네시아 최초로 부타디엔 플랜트를 착공했다.
총 1억4500만달러를 투자해 10만톤 플랜트를 2013년 완공할 예정이며,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는 Toyo Engineering이 담당하고 있다.
부타디엔에 이어 나프타 크래커도 증설할 계획이며, 부타디엔 증설이 가능해지면서 유도제품으로 합성고무의 상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SBR(Styrene Butadiene Rubber)과 BR(Butadiene Rubber)에 투자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기업과의 합작이 유력시되고 있다.
나프타 크래커 증설에 따라 에틸렌(Ethylene) 유도제품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EO, EVA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